의정부 민락동 홍대돈부리 다녀왔습니다.
은근히 많이 보고 있었던 집중에 하나가 바로 홍대돈부리입니다. 자주 가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격대를 보고 잘 선택을 하게 된다면 보편적으로 먹을 수 있는 가성비의 가격대가 나오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은 돈가스를 먹으러 많이 갈 것 같기는 한데, 이날은 점심에도 돈가스를 먹었기 때문에 뭔가 가뿐한 것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와 고민을 하던 도중에 홍대돈부리로 가서 소바하고 우동을 하나씩 먹자는 결론을 내리고 걸어갔습니다. 민락 2지구에는 많은 체인점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홍대돈부리는 가격적인 매력이 있어서 은근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착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가성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고 한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관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뭔가 일본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인테리어로 되어있고 홍대돈부리는 체인점이라서 어딜 가든지 다 비슷한 느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워낙 가격이 착하고 세트메뉴도 잘 되어있는 구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배부른 상태에서 갔기 때문에 간단하게 먹기 위해서 방문을 하였습니다.
요즘에는 고물가 시대를 맞이를 해서 계속해서 상승을 하고 있는 가격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비교적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홍대돈부리에서 식사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돈가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씩 들리는 그런 맛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격과 맛을 비교를 해보시면 만족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걸 보면 어느 정도 장사에 자신이 없다고 한다면 차 다리 체인점으로 하는 게 더 나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테이블도 어느 정도 넉넉하게 있는 편이고 사람들도 종종 다녀오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날은 외국인들도 와서 한 끼 식사를 즐기고 가는 모습도 보게 되었습니다. 민락동에 위치하고 있는 홍대돈부리는 괜찮은 구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이런 돈가스를 즐길 수 있는 집들이 많이 있었는데 체인점을 제외하고는 많이 사라진듯하여서 아쉬운 마음이 남기도 하네요.
아기자기하면서 이쁜 간단한 김치와 단무지를 항아리에 담아서 줍니다. 국밥집에서 느낄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은 너무나 좋은 것 같습니다. 매번 더 달라고 말을 하기도 애매한 부분들이 있는데 돈가스 먹을 때 꼭 김치나 깍두기를 먹는 편이라서 느끼함을 잡을 수 있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홍대돈부리는 이런 점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고 할 수 있네요
잘 드시는 분들은 계속해서 말씀을 드리기도 미안하기도 한데 최근에는 대부분 셀프로 되어있어서 반찬을 더 담기도 살짝 귀찮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쁜 그릇에 담겨서 먹고 싶은 만큼만 덜어서 먹는 것도 괜찮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날은 돈가스가 아니라 소바와 우동을 주문을 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냥 덜어서 먹지는 않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홍대돈부리 어떤 지점을 가든지 다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민락동에 위치한 곳은 냉소바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은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도 소바를 좋아하는 편인데 간단하게 먹기에는 딱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양을 많이 주는 소바 집을 가고 싶기는 한데 아직까지 의정부에서 양을 많이 주는 소바 집은 발견을 한 적이 없고 그냥 뷔페에 가면 가끔 있기는 한데 이런 곳에서 먹는 것하고는 맛이 상당하게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요거는 미니 비빔소바입니다. 사실 이것까지는 먹을 생각이 없기는 했지만 친구는 살짝 모자르고 냉소바를 워낙 좋아하는데 비빔도 한번 맛을 보고 싶다고 해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여기는 무인으로 접수를 받고 하기 때문에 처음 주문을 할 때 같이 주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름대로 깔끔하게 준비가 되기 때문에 비빔소바의 맛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오리지널의 맛이 더 좋다는 생각은 들기는 하지만 경험삼아서 한번 비빔소바를 드셔보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 같습니다.
홍대돈부리에서 우동 먹는 것은 나름대로 가성비입니다. 22년 12월 현재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6천 원을 하고 있었고 이제는 휴게소에 가서 우동 한 그릇을 먹어도 이 정도 가격은 그냥 넘기 때문에 먹을 것도 별로 없는 휴게소 우동 보다는 훨씬 좋은 퀄리티의 우동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면발이 탱글탱글하니 이 집은 참 면을 잘 뽑은 것 같습니다.
면 요리는 먹을 때 너무나 맛있기는 한데 또 시간이 지나면 금방 다 소화가 되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을 달래고자 근처에 있는 만두가게에 들러서 미니 김치만두 한 접시를 먹었습니다. 안에 테이블은 따로 없고 포장만 가능하기 때문에 잠깐 들려 만두를 포장했습니다.
이것까지 먹으니까 배가 든든해지면서 너무 괜찮네요.
어떤가요 든든하게 한 그릇을 하고 만두까지 오늘은 행복한 날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많이 든든하게 잘 먹는 것만큼 좋은 하루가 이어지기 계속 바라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특별한 일 없이도 이런 소소한 하루가 너무나 좋다고 생각을 하고 있네요.
다음에는 홍대돈부리에 가면 돈가스와 함께 세트메뉴로 한번 소개를 해볼 수 있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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