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물회 포장해서 뚝딱후기
#의정부물회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 좋아할 것 같은데 저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바닷가 근처나 여행을 가게 되면 꼭 한번은 물회를 사서 먹어볼 정도로 좋아하는 편인데요 바닷가 근처가 아니라고 한다면 서울이나 도심에서 물회를 즐기는 것은 그렇게 쉬운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뭐 어딜가나 횟집은 동네마다 하나씩 있기는 하지만 부담스러운 가격들이 자주먹기에는 곤란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의정부물회를 먹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이유기도 했습니다. 뭐 그렇게 잊고만 있다가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가다가 우연히 활어회직판장이라는 곳을 보게 되었습니다. 음 이걸 어떻게 하지 하고 가격만 알아볼까 하다가 슬금슬금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왠지 모르게 느낌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다른 집들을 일일이 찾으면 또 저렴한 곳이 있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쉽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가격부터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들어가서 가격을 물어볼까 생각을 하다가 아 배달어플을 검색을 해보자 하고 검색을 해보니 딱 하고 나왔습니다. 역시 요즘에는 쉽게 잘 찾을 수 있었어요. 물회를 보니 2.5하고 있더라구요 가격이야 변할 수 있으니 그렇다 치고 현 시점에서는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일단 그래하고 주문을 넣어보니까 20분정도 시간이 걸리네요 천천히 주변도 보고 하면서 살펴보았어요. 의정부물회를 먹을 생각을 하니까 그냥 기쁘네요. 사실 가끔 어쩌다가 친구들끼리 술마시다가 가서 한번씩 먹은 기억은 있지만 그래도 1년에 한번도 거의 먹는 일이 없어서 기대하고 있었어요.
종류는 두가지가 있엇는데 하나는 오징어였고, 또 하나는 기억이 회였던 것 같습니다. 오징어에 대한 칭찬이 많아서 먹을까 했는데 실수로 그냥 시켰네요. 아이고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뭐 그래도 이러니저러니 식감만 좋으면 되었지 또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그려러니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리뷰를 도면 다들 오징어 물회에 대한 칭찬들이 많이 있네요
시간이 되자 바로 찾으러 갔습니다. 입구에서 반기는 수조들이 잘 있었습니다. 보니까 정말 사장님이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의정부물회를 먹기 위해서 온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잘 선택을 하였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이런 횟집들은 잘 관리를 하는 곳들은 정말 깨끗하고 안하는 곳은 또 한참 먼지 쌓여있고 그러는데 여기는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의정부물회 포장을 해서 먹으러 온 것은 처음이였어요. 요즘에는 배달비가 무척이나 비싸서 직접 포장을 많이 하러 가는편입니다. 물론 저에게는 자전거가 있으니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다만 차를 끌고 오시는 분이라고 한다면 살짝 주차를 하기 위해서 힘들수도 있고 코스트코 위쪽으로 멀리 주차를 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 신경을 쓰셨으면 좋겠네여
살짝 주문이 밀려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조를 보니 다양한 생선들을 구경을 하는 재미가 좀 있네요. 광어들도 누워 있는데 회전률이 좋은 건지 대부분 생선들이 싱싱해 보이는 것이 좋았어요 그리고 이리저리 포장을 하러 오시는 분들도 보는 것을 보니 많이들 일반 회를 포장을 많이 해서 가져가시더라구요. 살짝 추워지려는 계절이라서 그런지 물회보다는 회가 인기가 더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뭐 회라면 그냥 너무나 좋아하는 편인데 보통은 비싸니까 광어, 우럭 이녀석들만 주로 먹는데 이건 맛있어 보이네요. 참 예전에 직접 낚시를 해서 먹어볼까 생각을 해보았지만 배 타자마자 멀미가 그냥 나기 시작을 해서 낚시는 커녕 배안에서 누워만 있었습니다. 이제는 뭐 그냥 먹기만 하는 걸로 해야겠네요
이 집은 회를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서야 손질을 한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포장을 하시거나 주문을 하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20분 정도 전에 주문을 해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집들도 비슷하기는 하겠지만요. 수조도 잘 준비가 되어있으니 얼마나 의정부물회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갈 수 밖에 없는지, 모르겠어요 사람이 먹을 것 놓고 기다리는 심정 한마리의 고양이가 되어서 온순하게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저는 회를 자주 먹는 편이 아니여서 이 가격이 적당한 것인지 저렴한 것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일단은 의정부물회집 중에서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 나름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일반 회들도 포장전문이여서 그런지 조금은 더 저렴한 부분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밀하게 검색을 해보면서 하면 찾을 수는 있기는 하겠지만 어차피 포장을 해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일단은 이 동네 일대에서는 참 착한 가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오르고 있기 때문에 뭐 이젠 다들 그러려니 합니다.
얼른 받아서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진짜 자전거 페달이 불이나케 해서 달려갔어요 너무나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었거든요. 집으로 들어와서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 양하나만큼은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명이서 먹어도 만족스럽고 3명이서 먹어도 될듯한 정도이기도 했습니다. 의정부물회라고 한다면 이정도 양은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구요. 뭐 워낙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에 딱 좋은 마음으로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첫 입을 시작을 하였습니다.
일단 꼬들꼬들한 식감을 가진 전복인듯한 재료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입안에서 달달함도 살짝 느껴질 정도로 싱싱한 느낌도 들었어요. 근데 회가 좀 활어가 아닌 숙성같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탱탱함이 없고 입안에서 흐물거리네요. 아 오징어를 했어야 하는데 하는 후회가 확 밀려오네요 제 입맛에는 이 회는 아쉽지만 별로였어요. 괜히 사람들이 일반회랑 오징어 물회를 칭찬을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뭐 물회를 좋아하는 편이고 워낙 맛집들만 좋아하는 편인데 다음에는 오징어로 달려봐야겠습니다. 그렇다고 이 비싼 물회를 포기를 할 수 있나요. 그럴 수 없죠 한 그릇 다 먹었습니다. 물론 국수까지 다 비벼서요
전반적으로 이 집 물회의 소스는 매콤한 편이였어요. 먹다보면 맵찔이는 좀 힘들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저는 워낙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여서 계속해서 먹었습니다. 이게 매운것을 한번 먹기 시작을 하면 중간에 끊기가 힘드네요 그냥 꾸준하게 먹었습니다. 역시나 양이 어느정도 많아서 그런지 다 먹고 나니까 배가 터질듯 배불러 옵니다. 둘이서 먹었는데 둘다 배부르게 먹어서 괜찮았어요. 다음번에는 오징어 물회로 달려봐야겠습니다.
의정부물회 잘하는 집 있으면 또 찾아봐야겠네요. 아 몇년째 바닷가를 안가보고 있으니 이번에는 한번 다녀와보고 싶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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