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용현동 닭한마리 내돈내산 후기

 내가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메뉴중에 하나는 닭한마리 칼국수이다 어느 집을 가서 먹던지 다들 비슷한 메뉴의 이름으로 닭한마리 칼국수를 먹게 된다면 비슷한 맛으로 먹게 될 것 같다 소스를 곁들여서 먹는 맛을 좋아하기도 하고 치킨이나 오븐구이등에 비해서 닭한마리를 먹게 되면 뭔가 더 건강하게 먹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자주 종종 찾아가는 맛집이 하나 있다 동네에 있는 맛집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비오거나 하는 날이면 찾아와서 먹고 가는 것 같다

용현동에 위치하고 있는 닭한마리는 이 동네에서는 유일하게 팔고 있는 곳이라서 따로 선택지가 없다 여기가 아니면 저 쪽 민락동쪽까지 가야하는데 사실 걸어가기도 멀고 버스까지 타고 가서 먹기에는 여기도 괜찮은 편이라서 여기서 주로 먹고는 한다 이정도의 퀄리티가 나오기 때문에 괜찮은 선택으로 무난하게 먹기에 좋은 집이라고 할 수 있다

닭한마리를 드시는 분들이라면 뭔가 이 닭한마리에는 순서라는 것이 분명하게 있다 오히려 성질이 급한 사람들이 먹기에 딱 적당한 메뉴라고 생각을 한다 일단 익히기 전까지 양파나 기본적으로 제공이 되는 반찬에다가 한잔을 기울여서 먹고 그렇게 먹고 나서 부터는 어느새 조금씩 익기 시작을 할 때 야채나 채소등을 조금씩 먹기 시작을 하면 된다 이 순서대로 먹다보면 어느새 워밍업이 되어서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가 되는 것이다 뭔가 순서가 있기 때문에 하나의 메뉴이기는 하지만 소박한 코스요리를 먹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좋다

그리고 이 집은 진짜 아낌없이 준다는 느낌이 든다. 사실 뭐든지간에 넉넉하게 주는 집이 인상이 좋다 남긴다고 해서 막 김치 3조각 이렇게 주는 집들도 있는데 사실 그런 집들은 한두번 가다보면 뭔가 정이 안간다고 느껴진다 일단 그런집들은 왠만해서는 그냥 셀프로 하시는 것이 더 나은거 아닌가 싶다. 매번 달라고 하기도 미안해지기도 하고 암튼 그래도 여기는 넉넉하게 주는 집이기 때문에 마음이 놓인다 물론 더 달라고 하면 언제든 더 주신다

본격적인 제조를 준비를 하면서 먹는 맛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느낌대로 양념장을 만들어서 먹는 것을 즐길 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겨자 종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나는 기본적인 부추와 함께 다대기를 넣어서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국물 베이스와 함께 먹다보면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촉촉해지는 양념장의 맛이 너무나 좋다고 할 수 있다

닭한마리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조합으로 부추를 많이 먹다보면 은근히 소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느낌이 괜찮다 아삭거리는 느낌과 합께 입안에서 향이 퍼지는 순간 어릴때는 잘 모르고 있었던 그 매력을 느낄 수가 있다 부추라는 것은 정말 은근히 아삭할 때 먹어야 제대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이런 매력이 있으니 사람들이 계속해서 찾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많아 보이기는 하지만 먹다보면 어느새 한번 더 리필을 해서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뽀얗게 올라오는 국물이 느껴질 때까지 끓이는게 중요한 듯 싶다. 정말 맑은 국물을 선호를 하시는 분들도 있기는 하지만 진한 그 육수의 베이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느낌을 더 선호하지 않을까 싶다 닭한마리를 먹으면서도 뭔가 느낌이 확 살아나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속이 제대로 풀릴 것 같은 묵직한 육수의 느낌으로 다가서면 뭔가 제대로 먹었구나 하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만들어주는 그런 닭한마리라고 할 수 있다

어느정도 양이라고 해야할지 보면 닭한마리인데 성인 2명이서 먹으면 적당한 편이고 3명이서 먹으면 살짝 아쉬울 수도 있지만 후반부에 칼국수 사리등으로 채워서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하게 먹을 수 있고 4명이라면 그냥 2인분 시키는것이 낳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사실 보통은 나는 3명이서 가서 먹는 편이기는 하는데 갈 때마다 배부르게 잘 먹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양이 모자르다고 느낄 수도 있는 것은 1인1닭을 외치시는 분들도 있어서 양은 뭐 3명이서 사리 시켜서 먹으면 적당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대기를 퍽퍽한 살 위에 올려서 먹다보면 어느새 이게 꿀맛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왜냐면 이게 바로 정말 군침을 돌게 만드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에는 이유가 있는 것 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이 것을 먹기 위해서 다들 빠르게 오시는 것 같다 진한 육수가 어느새 그릇에 담겨져 있고 그 위로 잘 익힌 닭고기와 다대기를 올려놓고 여기에 소주를 한잔 곁들이면 이것만큼 행복한 것이 또 있을까 싶다

마지막은 역시 칼국수로 마무리를 하면 마지막 2~3잔을 남겨놓고 그냥 마무리를 하기에 딱 좋은 것 같다 초반에 여기에 한병을 까고나서 기분 좋아서 한병 더 주문을 했는데 살짝 아쉽게 남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럴 때 칼국수로 마무리 시킬 수 있는 코스가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을 한다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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